긴자 거리에 크리스마스 현수막이 걸려있다.
2008년 12월 3일 하코네 투어를하고, 해가 진 오후에 네온이 휘감는 긴자의 거리를 둘러보았다.긴자의 상점들은 거의 대부분이 늦게까지 하지 않고, 오전 10시나 11시부터 문을 열어 백화점을 포함해서 오후 9시에서 10시면 문을 닫는다.
전철과 지하철은 대부분 12시 30분 전후에 끊어지니 그 전에 돌아가는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와 같이 새벽까지 사람들이 붐비는 경우는 드물다.
긴자거리의 오토바이 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른의 거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긴자는, 중후한 품위를 자랑하는 도쿄 최고의 럭셔리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다.
긴자거리는 전통과 품격이 느껴지는 도쿄의 대표적 번화가 대형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 숍이 밀집해있는 대표적인 쇼핑 거리이며, 현대적인 가게와 또 역사적인 가게가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전통 상점부터 마츠야, 미츠코시 긴자 등의 유명 백화점,각종 명품숍 등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긴자거리의 대표적인 건물과 가게 및 거리를 소개하면...
*도쿄 국제포럼(東京国際フォーラム) ;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비놀리가 설계한 건물로 뮤지엄과 컨퍼런스 홀, 카페, 레스토랑 등의 복합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와코 백화점(和光 本店) ; 긴자의 중심이자 상징인 와코 백화점의 시계탑은 현지인 뿐 아니라 여행객들의 약속장소로 애용되는 유명 스팟이며, 부유한 중. 장년층이 선호하는 곳이다.
*미츠코시(三越 銀座店) : 긴자의 대표적인 백화점으로 지하 1,2층의 식품매장과 1층의 화장품 매장은 늘 손님들로 붐비고, 다양한 브랜드가 구비된 화장품 매장은 도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주오도리(中央通リ) ; 차 없는 거리(토·일·공휴일)로 유명한 긴자의 중심거리이며, 전통 상점부터 마츠야, 미츠코시 긴자 등의 유명 백화점,각종 명품숍 등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가부키좌(歌舞伎座) ; 문화재로 등록되었으며 일본 유일의 가부키 전용 상설극장으로 명성이 높고, 전통극장인 만큼 주변에서 기모노를 입은 일본여성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렝가테이(煉瓦亭) ; 이곳은 서양요리를 일본인이 처음으로 일본식으로 만든 점포로 그 역사만 100년이 훌쩍 넘는 가게이다. 유명한 것은 돈까스와 오무라이스가 유명하고, 점심시간은 사람이 항상 붐비는 곳이며, 돈까스에 딸려나오는 양배추채는 이집이 최초로 양배추채를 주었다는 원조 집이다.
*만후쿠(萬福) : 이집역시 200여년 가까이 된 점포이며, 다이쇼시대 노점상으로 시작한 소바집이며, 인기메뉴는 중화소바와 따끈한 국물이 일품이다. 창업 당시의 맛을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