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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일상

축제속으로

by 자광 2010. 10. 23.


간만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카메라를 들고 창원 시내로 들어갔다.
와우 그런데 오늘 안 나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먼저 CECO에 들러 국제조선해양산업전 을 담았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최첨단조선 기자재를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일단 그곳에서 촬영을 하고는 곧바로 버스를 타고 정우상가 쪽으로 가다가 보니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다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메인무대에는 KBS주최로 오늘 저녁 7시 대규모 축하 행사를 한다.
초대가수들도 빵빵하다.
일단 그곳에서 시간 관계상 이주민들의 이런 저런 공연들을 담는다.

아참 아까 CECO 에서는 세계바둑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물론 그 모습도 담았는데 문제는 자료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팸플릿을 들고 나왔는데 다른 곳에서 떨어뜨린 모양이다.
어찌 되었건 자료 찾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창원 시청 앞에 내려
천천히 청소년 동아리 축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오늘 "7월의 아침"을 비롯하여 가수 "KCM" 이 출연한다고 한다.
"7월의 아침"은  첫 번째 청소년 동아리 축제 대상 수상자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활동을 하는 프로가 되었다.
흐뭇하다. 처음 그들을 세상에 알린 것이 바로 나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활기찬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기는 대단했다.
그들의 가슴에 묻어둔 용광로 같은 열기가 느껴진다.
조금씩, 조금씩 담아 본다.

또 그곳에서 신인가수 연경 &JSKING 을 만나 인터뷰를 하곤
그들에게 힘내라고 응원해 준다.
오늘은 하루가 왜 그렇게 짧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