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도 오질 않아 살짝 가보니 이렇게 따뜻한 햇살아래
졸고 있다... 햇살이 좋기는 좋은가 보다.
귀찮게 왜 불러 하는 식으로 눈을 억지로 떠 본다.
그냥 자게 내버려 둬 하는 것 처럼...
그러다 달려와 내게 애교도 한방 날리고..
그런데 이상한 건 카메라만 보면 이렇게 얼굴을 피한다는 것이다.
어 이놈도 초상권을 주장하는 것인지.
하여간 아무리 똑 바로 찍어 보려 해도 눈을 감거나 고개를 돌려 버린다.
나 이래뵈도 미녀라고요....하는 것 처럼
20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