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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영상일기

팔용산 산책길에서

by 자광 2010. 12. 6.

아침 조금 늦은 시간에 팔용산으로 산책을 나선다.
며칠 쌀쌀하다고 집안에만 있어 운동삼아 나서는 길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 팔용산이다.

나는 굳이 정상까지 가지는 않는다. 바로 그 아래까지만 가고는 돌아 온다.
습관처럼 걷는 길이지만 매일 매일이 달라져 있다.
오늘은 아침엔 습기로 낙엽이 촉촉하더니
내려올 때는 바스락이며 소리를 낸다.

발끝에 낙엽들이 밝히며 내는 소리를 듣노라니
기분이 좋아진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낙엽 바스락이고
행복하다...이런느낌을 가질 수 있으니 행복하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