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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

삼성에서 소비자는 왕! 아니 소비자는 봉

by 자광 2011. 6. 9.

지난 5월 13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삼성 캠코더 두개를 구입하였다. 하지만 캠코더를 사용하는 첫날 모니터 상의 화상들이 도저히 색깔 구현을 하지 못하는 결함을 발견한 것이다.

물론 두 대 중 한대가…….붉은 꽃을 촬영해도 색깔이 펴져서 촬영이 되질 않는 것이었다.

설마 하고는 일단 촬영을 해서 그 결과물을 컴퓨터에 편집하려 올리자 아니나 다를까 색상이 전혀 나타나질 않고 펴지는 현상이 나타나 결국 지난 5월 23일 가까이 있는 삼성서비스 센터에 의뢰를 하게 되었다.

AS 기사의 판단으로 본사에 보내야 할 것 같다고 하여 그러라고 하고 며칠이면 되겠지 하고 영수증 받고 사무실로 돌아왔지만 영 마음에 편하질 않았다. 그동안 난 소니, 케논, 파나소닉, JVC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왔다.

영상취재를 많이 하는 본인으로서는 무엇보다 결과물이 소중하지만 이번 기회에 한번 삼성을 취재 현장에 사용해 볼까 하는 다소 파격적인 생각에 시도를 해보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는 실망에 실망이다.

그렇게 기다리고 지난 6월 3일 즘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하니 본사에서 새것으로 교환해주는 방향으로 결정되었고 다음 주 쯤 아마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일러주어 기다렸는데 오늘 9일까지 소식이 없어 다시 전화를 하니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뭐 본사에서 이런 저런 이유들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음 주까지 또 기다려 달라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황당했다. 그동안 몇몇 촬영해야 할 곳에 투입하지 못하고 물론 다른 것으로 대체하였지만 소비자의 권리는 완전히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안 할 말로 팔고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미치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새 제품 교환을 해주길 바랐지만 휴일 끼고 하여 10 여 일만에 서비스 센터에 가져간 책임 때문에 수리가능하면 그냥 참으려 했다. 하지만 결론은 교환이라고 했는데 그 또한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미루고 있는 것이다.

삼성에서 소비자는 뭘까? 생각해 본다. 한마디로 봉일까? 에이 설마. 아니 분명하다. 아니면 이럴 수가 없다. 조금 참으면 되지 뭐 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소비자 너무 착하다. 이왕이면 국산제품 구입해 주려고 하는 소비자의 뒤통수를 여지없이 치는 삼성의 이 서비스 대처방식에 마냥 참아야 하는 걸까?

하긴 뭐 막강한 대기업, 아니 재벌기업이니 눈이나 깜짝할 까? 어쩌면 한국소비자가 불매운동을 벌여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지 모른다. 왜 우리나라 아니더라도 외국에 소비자 많으니까? 어떤 소식에 의하면 삼성을 외국에서는 일본기업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삼성은 적극적으로 한국 기업이라는 것을 어필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왕 천만의 말씀 소비자는 봉이 된 시대가 언젠데...



지난 5월 13일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귀사 제품 HMX-15BD제품을 두개 구입하였습니다. 신문사를 운영하는 저로서는 그동안 사용해 오던 소니 제품을 대신할 제품을 찾다가 이왕이면 우리나라 제품인 삼성제품으로 한번 사용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먼저 두 대를 구입 사용하다가 제품한대에 결함을 발견 지난 5월 23일 인근에 위치한 AS센터에 서비스 의뢰를 하였습니다.

결함은 우선 모니터가 노란색이 너무 많이 나타나는 현상과 붉은 색상 등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펴져 보이는 현상 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또 촬영을 하여 컴퓨터에 편집을 하기위해 영상을 불려 들이면 바로 그런 현상이 가감 없이 나타나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다행이 두 대 중 한대는 하자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우선 한대로 계속 화질이며 영상을 테스트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서비스를 맡긴 날짜가 지난 5월 23일인데 10여일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전화를 하니 아직도 제품 성능 테스트 중이라고 하면서 아마도 새 제품으로 교환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의 입장으로는 제품을 구입해 실제 사용을 해야 되는데 10여 일 동안 사용하지 못한 것도 불편을 입은 입장이었는데 일단 새 제품으로 교환 될지 모르는 다는 말에 참고 언제 쯤 교환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을 드리니 6월 7`8일 쯤으로 예상을 해주시더라고요. 거의 15일 을 기다린 결과지요.

그래서 그 말을 믿고 기다렸는데 오늘 9일 아무른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를 드리니 회사에 이런 저런 일이 생겨 아직도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까지 또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보통 소비자에게 이렇게 서비스를 합니까? 새 제품 구입해 며칠 되지 않아 결함을 발견 토 일요일 지나 10 여 일째 서비스 센터를 찾아 몇 시간을 대기하고 기다린 끝에 본사로 보내야 한다는 말이 또 그렇게 며칠 참으면 되겠지 했는데 아직도 아무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다음 주까지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제품을 구입할 때 저는 필요에 의해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사용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합니까? 솔직히 소니 제품을 사용하던 관행을 깨고 취재 현장에서 삼성 제품도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으려 했는데 완전히 실망시키시는 군요.

아니 제품에 하자가 있다면 그것을 분석해서 제품에 대한 어떤 결과를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달해 주어야 하는 것이 서비스의 기본 아닙니까? 제가 너무 소비자의 입장만 생각했나요. 기분이 상당히 나쁩니다. 이젠 새 제품을 주어도 불쾌해질 것 같습니다. 제가 삼성캠코더로 한번 바꾸어 보자고 했을 때 옆에서 우려하던 현실이 바로 나타나는 군요. 솔직히 이래서 안 된다. 하는 소리 듣진 말아야죠.

지금 기분 같으면 블로그 며 카페에 이런 사실들을 조목조목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어쩌면 거대 재벌 회사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어떤 결과에 도달할지는 시간이 말해 주겠지만 필요에 의해 구입했는데 그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하는 피해를 주었다면 차라리 서비스 차원에서 다른 제품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왜 필요에 의해 구입한 제품 필요할 때 사용을 못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까? 그러고 AS 해주면 끝인가요. 그 조차도 지금 20여일 가까이 참으라고 하니 어디 미국에 제품을 보내 고쳐 옵니까? 아니면 중국에 보내 수리를 해 옵니까? 아니면 말마따나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야 하는데 아까워서 시간을 끌어가는 것입니까?

소비자의 피해를 먼저 생각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진정한 AS 아닌가요. 이렇게 인터넷으로 문제를 제기하면 간단한 답변으로 응수하겠지요. 그런데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처음부터 저는 당연히 교환해 드리겠다고 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왜 그래도 대기업이고 삼성이니까?

하지만 그래주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저는 사용해야 할 때 사용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소비자의 피해를 생각해서 앞으론 해당제품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하실 생각은 없나요…….부탁드립니다. 이건 아닙니다.

왜 소비자가 피해를 보아야 합니까? 당신네 제품 구입한 죄밖에 더 있습니까? 그것도 저 같은 경우 정말 마음에 들었다면 주변 취재진들의 기대처럼 봐라 앞으로 삼성제품을 사용해도 취재 하는데 아무 지장 없다. 라고 자랑할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실망을 시키시네요...답변 해 주십시요. 언제까지 맡긴 서비스가 완료되고 제가 더 이상 실망하지 않을 지에 대해서요..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