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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

反 FTA

by 자광 2011. 8. 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참기 어려운 것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을 참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악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 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
성내는 사람 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
(惡行)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이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석음이니
돌가루를 두 눈에 넣는 것 같고
.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으로서
지혜로움이니 코끼리 등위를 화려하게 꾸밈과 같다
.

욕설과 비방으로 지혜로운 이를 어찌하지 못함은
큰 바위에 폭우가 쏟아져도 부서지지 않음 과 같다.
비방과 칭찬
, 괴로움과 즐거움을 만나도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

사실이 그러해서 욕을 먹으면 그것이 사실이니 성낼 것 없고
사실이 아닌데도 욕을 먹으면 욕하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이니
.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



이글은 부처님의 글이다.
요즈음 한미
FTA 문제로 참고 참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정말 정부는 모르는 것일까
.
우리정부가 미국 사람의 이익을 위한 정부인가,
얼마 전 노대통령의 식량주권까지도 포기 할 수 도 있다는
발언에 나는 몸서리치는 충격을 느꼈다
.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그런 발언을 해야만 했을까.
식량은 전쟁 시 무기와 같다.
만약에 지구상에 기근이라도 들어 식량 부족 사태가 온다면
그땐 어떻게 대처 하려는 것일까
. 과거 대 부분의 전쟁들이 바로
그 식량 문제가 원인 임 을 모른단 말인가
.

우리정부는 미국과 의 FTA에 목을 매고 질질 끌려 다니고 있다.
왜일까? 무엇이 우리 정부를 그 토록 다 내주고도 모자라
그렇게 반대를 외치는 국민들의 여론조차 무시하고
성사시키려 하게 하는 것일까
?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물론 우리가 어려웠을 때 그들은 우리를 도와주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도와주었던 것 까지는 양보하겠는데
그들은 지금 우리나라의 헌법을 자신들의 일개 기업법보다
하위에 두려 하고 있다
.
그러니까 우리의 주권은 그들에게 안중에도 없이
그저 그들의 이익의 대상으로만 본다
, 왜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었으니까?

하지만 그들의 오만보다.
난 차라리 우리나라 안에서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르는 무리들이 더 밉다.
지금 협상을 하고 있는 우리대표 라는 사람의 성향을 한번 보라.
그는 미국의 대변인 인지 한국의 대변인 인지 구분이 안 간다.
왜 그렇게 까지 미국이라는 나라와 협상을 체결하려 하고
또 그들의 시한에 쫓기어 따라가야 하나
.

협상은 어디까지나 협상이다 줄 것은 주고받을 것은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내주고도 모자라 그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우리 국민들을 희생시키려 하는 그 억측에 나는 더욱 분노한다
.

미국이라는 나라는 쇠고기의 살코기만 먹는 나라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쇠고기의 부분부분 다 요리를 해먹는 나라다.
즉 그들이 버리는 뼈와 내장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소비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
그러니 그들은 그렇게 쇠고기 수출문제에 민감한 것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자신들이 소비하지 못하는 먹고 남은
뼈나 내장을 팔고 싶은 것이다
.

그런데 그들은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광우병이라는
우리 국민의 절대적인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
그들은 단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들과 요리방법과 조건이 틀려 오히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데도
그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그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고
또 우리정부는 질질 끌려 다니고 있다
. 그마져 시한에 쫓기며 말이다.



게임도 상대가 되어야 정당한 게임을 할 수 있는데
50 : 1의 게임을 아무른 규칙도 없이 맨몸으로 하자고 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 이 정부가 과연 말기에 왜 이렇게 까지
수많은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

그러고 보니 지금 대통령은 외유중이다.
나라 안에서는 하루에도 수만 명이 FTA 체결을 반대하고 있는데도
정작 대통령은 외국에 나가있으니
우리국민들은 더욱 가슴만 답답할 뿐이지만 참고 있다
.

그런데 더욱 답답한 것은 인내의 한계를 느낀다는 것이다.
연일시위를 하고 단식을 하고 해도 눈도 깜짝하지 않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더욱 인내의 한계를 느낀다.

지금이라도 조건이 맞지 않으면 중단하면 된다.
그래서 다시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시작하면 된다.
그런데 자꾸 숨기고 감추고 서둘러 체결하려고 하니
더욱 믿음이 안 갈 수 밖에
…….,

[최종편집일: 2007-03-27 오후 9:38:58에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