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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일상

사무실조차 정신이 없다

by 자광 2011. 10. 1.

내가 혼자 사용하는 사무실이다. 정신이 없다.
이것저것 널브러져 나를 더욱더 지치게 한다. 수많은 문제들이 닥치지만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은 그중 몇 가지도 없다.
오히려 점점 나를 지치게만 한다.

부탁만하고 부탁을 안 들어 주면 되돌아서서 원망하는 것이
사람들이 심리 일까? 다른 곳에서 하려면 돈을 주면서
내가 해 주면 공짜인줄 안다. 영상을 편집하고 촬영을 아무리 해도
사람들은 내가 하면 공짜로 해주는 줄 안다.

나도 먹고살아야 하는데. 그럴 여유를 안준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부탁을 한다. 책도 좀 읽고 싶고. 가끔은 여행을 좀 가고 싶은데도 그럴 시간적인
여유가 없이 늘 시간에 바빠…….심지어 요즘은 블로그조차 들어올 시간을 안준다.
삭막하다. 사는 게 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