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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일상

구절초

by 자광 2017. 9. 27.

雨 요일
촉촉히 내린 비에
구절초 흠뻑 목욕을 했다.
쓰러질것 같아
자신은 자신없다시며
화분 몇개 구입 했다고
잘키우라며 그냥 주신 것인데
雨 요일
내린 비에 구절초
제대로 목욕하고
활짝 생기가 돈다.
하얀 꽃잎에
밤새 영글은 수정구슬
대롱대롱 매달고
제대로 꽃 피워볼
요랑으로
구절초
요이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