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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

어느순간

by 자광 2018. 2. 13.

내일 모레가 벌써 설날이다.
세월 정말 잘 간다.
어느 순간 내 나이도
60으로 더 기울어지고
그것이 내게 다가온 현실이다.

또 어느순간 다가온 지방선거에
내가 알고 있던 사람들도
하나 둘 정치를 하겠다고 준비를 한다.

평소의 그사람은 절대 이념으로
봐도 맞지 않는 사람들이
당선될 욕심으로  당을 갈아타고
하는 것을 보면서
정치라는 것이 참 야비하고
사람을 변하게 하는지
진심은 사라지고
자신들의 욕심만을 추구한다.

그리고 평소 잘 묻지않던
안부도 묻고 여기저기서 전화도오고
얼굴도 보이며 인사를 하고다닌다.
그들이 보이는걸 보면서
아 선거가 다가오는구나
하고 쓴 미소짓는다.

ㅎ 다 안다 당선되고나면
다시 목에 기브스하고
행사장 내빈석 안주면 화내고 따지고
얼굴 보기 힘들어 진다는것을
참 씁쓸하다.
또한번 속아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