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가을
금요일
길을 걷는데
바닥에 납짝 붙어 있는
은행잎이
나 같아서
애처롭다.
한 때
푸른꿈을
꾸었는데
지금은 비오는 거리에
납짝 붙어
비를 맞고 있다.
모든것이 그렇다.
다 지나간다.
그리고 흩어진다.
사랑도
꿈도
너와 나도
다 인연이다.
그 인연이 다하면
흩어진다.
그것이
삶이고 진리다.
2016.10.28
금요일
길을 걷는데
바닥에 납짝 붙어 있는
은행잎이
나 같아서
애처롭다.
한 때
푸른꿈을
꾸었는데
지금은 비오는 거리에
납짝 붙어
비를 맞고 있다.
모든것이 그렇다.
다 지나간다.
그리고 흩어진다.
사랑도
꿈도
너와 나도
다 인연이다.
그 인연이 다하면
흩어진다.
그것이
삶이고 진리다.
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