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도를 해본다.
부처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좀 더 다양하고
친숙하게 그려보고 싶다.
뭐 꼭 그리 성스럽지않아도 된다
내 눈에 보이는 이 모습 또한
상 이기 때문이다.
상은 또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에
그 인연 다함 사라진다.
그러니 이런들 어떠랴
저런들 어떨까
절에가면
대웅전에 근엄하게
앉아있는 그 상을 부처라
떠 받드는 어리석은 너와 나이기에
할 말 없다.
부처도 중생도
너도 나도
생긴 그대로
모양 그대로
부처 아닌것이 없기에
대웅전 그 부처도
부처는 부처라
내 마음생긴대로
그려보리라
닮고 싶은 그 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