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잠시쉬자/그리움

시린손

by 자광 2009. 1. 10.
시린손  

귓볼이 빠알게 지도록
시린날..
창문밖으로 찬서리 내리고
호호 허연 입김에 겨울은 길다.
미끄럼에 와당탕 우당탕
개구진 아이들 장난질에
얄굿 하게도 주머니 손만 시리다.
1987.11.27
jae s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