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mkTV/맛있는 여행

통영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by 자광 2009. 1. 11.

2009.1.11 자막중에서  관해정이 관새정으로 잘못 기록 하였습니다

 2009년 1월 11일 일요일 달아공원 전망대 SONY HDR-CX12
일요일이라고 온몸이 비비 꼬인다. 어디론가로 떠나고 싶은 충동때문에 결국은 차를 몰고 나선다.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주위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다. 조금더 멀리 가고 싶지만. 시간과 여건 상 어렵고 그냥 가까운데를 찾고자 나섰다.
그곳이 바로 통영시 산양읍 달아공원이다.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가며 도착한 달아공원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어설픈 기억은 나를 다른곳으로 안내를 해준다. 하지만 바다의 푸름은 근방 마음을 달래 준다.

 2009. 1. 11 통영 달아공원 전망대에서 SONY HDR-CX12
눈앞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지면서 수많은 섬들이 점점이 다가온다. 하지만 그 섬들마다 제각각의 이름이 있지만 일일이 기억하지도 못하고 그저 스쳐지나 가는 아쉬움만 따른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 뒤로 흐리게 보이는 섬이 바로 사랑도 다 사랑도 하면은 옥녀봉 을 기억할 것이고 사랑도 지리산에서 옥녀봉을 올라본 사람들은 누구나 산은 작지만 마치 큰산을 등산하고 난 느낌이 든다고 기억할것이다. 어슬픈 등산객들 제대로 혼내주는 산이 바로 사랑도 옥녀봉이다.

또 위 사진 오른쪽 저멀리 보이는 섬이 추자도 이다 그 추자도는 아마도 해수욕장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마침 산양읍에서는 그 섬을 오가는 카훼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눈에 보이는 작은 섬들도 다 제각각의 이름이 있는데 그 이름들은 달아공원에 올라 직접 확인 해보길 바란다.

오른 쪽으로 보이는 섬들 중에 저 멀리 보이는 섬은 비음도 라고 한다. 그리고 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거제도가 나타난다. 마치 손에 잡힐듯 이런 저런 섬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그리고 전망좋아 보이는 건물은 수산과학전시관이다. 그곳에서는 수산자원과 어구와 어선등에 대해 자세히 둘러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달아공원을 찾다가 길을 잘못들어 들어 간곳이 바로 저곳이다. 저곳 전망대에서도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로 앞에 저도라는 작은 섬이 눈에 들어 온다.

지금 이 사진이 수산과학전시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정말 환상이었고 달아공원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또 이곳에서는 망원경으로 저멀리 섬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수산과학전시관

달아공원 전망대로 관광객들이 오고 있다. 그 뒤로 관해정이 보인다.

관해정(바다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게 해 놓았지만 지금은 달아공원 전망대가 가로 막혀 그 역활을 못하고 상징적으로 남아 있을 뿐이지만 운치는 있다.

처마 끝에 걸린 푸른 하늘과 구름이 참 평화스럽게 보인다.

저 산 왼쪽 고개를 넘어가면 도남관광단지로 되돌아 간다. 바로 산양일주도로를 다 돌아 볼 수 있는것이다. 그렇게 통영에 들어가서 미륵산 케이블카도 타볼 수있고 시간이 허락하면 이순신장군의 숨결이 살아있는 한산섬 제승당도 돌아 볼 수있을것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남해의 푸른 바다위로 섬들이 점점이 있지만 그 섬 하나하나가 보기 싫지가 않음은 다 우리땅이기 때문이리라..
2009년 1월 11일 통영 산양읍 달아공원에서 사진 촬영 SONY HDR-CX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