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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

그렇게 보내려 했습니다.

by 자광 2009. 1. 19.
그렇게 보내려 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잊은듯이 지내려 했습니다
당신의 영상이 내 몸을 파고 들면 들수록
난 당신에게서
잊혀진 듯 보내려 했습니다.
그렇게 라도 하지 않고서는
이 지독한 외로움과
이 끓임없이 파고드는 그리움에
벗어나기가 힘들것 같아
그냥 잊은 듯 잊혀진듯
그렇게 시간을 보내려 했습니다.
이 그리움으로 말입니다..
1990.5.20
일본 도코에서..
jae s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