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이리언과 프레데터 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과연 외계 생명체는 모두 우리들보다
뛰어난 문명과 저러듯 흉악한 물골일까.
그리고 하나 같이 이상하게 생겼을까.
하긴 반대로 그들이 우리를 보면
우리도 또한 이상하게 생겼을 것이다.
어찌 되었건 우리가 항상 그들을 그림으로나
어떤 모습으로 그리든 우리와는
다른 어떤 괴물의 모습처럼 만들어 낸다.
과연 그럴까.
우선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이다.
일단 그들이 꼭 우리들 보다 과학이
발달한 문명을 가진 것도 아니고
우리보다 못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보다는 먼저.
이글을 보시는 분은 우주인의 존재를 믿느냐 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일단은 믿어야
그들의 모습이나 그들의 과학 문명을 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예전에 이미 부처님께서
외계생명체를 인정하셨다는 이야기다.
흔히 불교에서는 우주를 삼천대천세계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은하가 천개가 모이면
일소천세계고. 그 소천세계가 천개가 모이면
일중천세계고 그 중천세계가 천개 모이면
일대천세계라는데 그 대천세계가 삼천 대천세계라 한다.
그러니 별의 수는.
아마도 지금 과학자들도 모르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많은 은하가 존재 한다는 이야기 이다.
그 중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바로 수미산을 중심으로
남쪽에 위치한 남섬부주라는 은하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서방정토인데
즉 아미타 부처님의 세상인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우주로 부터 10만겁의 서쪽에는
아미타 부처님의 백성들(외계 생명체)이 존재 한다는 것이고
동방유리광 세계는 약사여래 부처님의 세상인 것이다.
그렇게 각각의 방위에는
또 각각의 부처님이 존재 하시니까
불교는 이미 외계의 생명체를 이미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부처님 당시의 설법 시
수많은 외계의 생명들도 와서 설법을 듣고 돌아간다고
불경에도 전해지고 있다.
우주인이 있다 없다고 하는 것이
불교에서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각 우주의 생명들마다 소통한다는 것이다
어떤 인연에 의해
(각자의 업(業)) 인간은 이 우주에서
저 우주로 이동을 한다는 것이다.
즉 여기서는 죽음이라는 형태로
다른 우주로의 이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주는 우리의 육체로는 이동이 불가능하다.
육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늙고
병들어 쓸모없고 또 조건이 맞지 않으면
견디기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업(業) 또는
(불교에서 말하는 아뢰야식)이 있어 업(業)만 가지고는
우주의 길을 따라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진 이 육체는
이 남섬부주에 살기 좋도록 입은 우주복과 같은 것이다.
숨쉬고, 밥 먹고 잠자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낡고 허약해지는 단점이 있어
그것이 죽음이라는 형태로 아뢰야식은
다른 우주로 이동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라는 형태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뢰야식은
그 기억을 간직은 하는데 또 다른 우주에 도착 할 때쯤이면
다시 재생되어 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곳 에서는
이 기억들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마 그곳에서도. 외계생명체를 있을까? 말까?
의심하고 있을지 모른다.
한번쯤 생각해보자…….
다른 외계에서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다른 세계의 수많은 중생들을
그래서 부처님은 굳이 중생을
한 부분으로 고착하지 않았다.
부처님의 혜안으로는
모든 우주의 존재가 보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육신으로 오고감이 아니라
그 지혜로 오고감이기 때문이다…….
그 지혜의 오고감에는
어떠한 장애도 걸림도 없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 한 번 이번 영화 에이라인과
프레데터 이야기를 해보자 한결같이
잔혹하고 아니 잔혹 할 수 있다
(만약에 아수라 종족이라면) 한결같이
그렇게 흉측하게 생겼을까.
그것인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이다.
우리 그냥 부처님의 말씀처럼
그곳을 극락이나 아수라 세상이나
아귀 세상 등 그렇게 생각하고
이미 부처님께서는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윤회 하는 중생이라고 했다.
다만 수명이 다를 뿐. 이라고.
물론 생김도 다르고.
그렇지만 똑같은 것은 중생이라는 것임 을 명심하자
오늘 문득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한다.
아 머리야 …….
2006.7.9작성
維摩 河在錫 合掌
아하붓다/허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