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나도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가끔은 나도 나를 잊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그저 멍하니 하늘을 보며
나도 잊고 구름도 잊고
그저 텅 빈 공으로
있는지 없는지 조차 놓아버리고
바람처럼 그렇게
가끔은 나도 떠나고 싶답니다.
가끔은 나도 두고 싶답니다.
수많은 의심들이 밀려들 때면
수많은 의문들이 나를 공격하면
나는 짐짓 놀라 도망치고 싶답니다.
내안엔 나도 모르는 수많은
또 다른 내가
그렇게 무수한 우주를 이루고
제각각의 하늘을 가진 줄 몰랐답니다.
가끔은 나도 그냥 나를 두고 싶답니다.
마음 가는대로 구름이 흐르는 대로
그렇게
떠나고 싶답니다.
붙잡는 이도 없는데
떠 날 나도 없는데
누가 어디로 떠나야 하는지…….
그래도 가끔은 그렇게
떠나고 싶답니다.
그렇게 의심하는 나를 친구삼아…….
가끔은 나도 나를 잊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그저 멍하니 하늘을 보며
나도 잊고 구름도 잊고
그저 텅 빈 공으로
있는지 없는지 조차 놓아버리고
바람처럼 그렇게
가끔은 나도 떠나고 싶답니다.
가끔은 나도 두고 싶답니다.
수많은 의심들이 밀려들 때면
수많은 의문들이 나를 공격하면
나는 짐짓 놀라 도망치고 싶답니다.
내안엔 나도 모르는 수많은
또 다른 내가
그렇게 무수한 우주를 이루고
제각각의 하늘을 가진 줄 몰랐답니다.
가끔은 나도 그냥 나를 두고 싶답니다.
마음 가는대로 구름이 흐르는 대로
그렇게
떠나고 싶답니다.
붙잡는 이도 없는데
떠 날 나도 없는데
누가 어디로 떠나야 하는지…….
그래도 가끔은 그렇게
떠나고 싶답니다.
그렇게 의심하는 나를 친구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