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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오늘만 같아라

by 자광 2009. 2. 25.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은 반가움이었다.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은 그런 그리움이다.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햇살은 제법 따사롭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쌀랑한 바람이 그 자리에 머문다.

언제나 보고 있지만 안본 것 같은 그리움은 나를 약하게 한다.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 함 일진데 그것이 아름답다 결코 싫지 않은 기다림이다. 그 마음 가득 사랑이 넘치기에 더욱 반갑다…….

부끄럽다 나의 진실이 드러날까. 그렇게 살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사는 것처럼 비춰질까 두렵다. 그렇지만 닳아 가려 한다. 예수님을…….부처님을 난 닳아 가고 싶다.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그런 삶을 닳고 싶다.
 
노력한다 하지만 그렇게 좋게만 보시는 분들에게 행여 실망을 주는 건 아닐까……. 세상에 사랑을 심는다는 것은 작은 실천일 뿐이다. 오늘도 내실을 뒤돌아보며 행여 내가 다른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없는지…….반성 하고 참회 한다.

오늘도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수많은 분들에게 그 기도를 회향한다……. 보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도 만나고 오늘은 힘이 나는 연속이다. 매일 매일 그렇게 살고 싶다. 사랑이 넘치는 .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