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분은 지난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는 말로 이들의 가슴에 대못 질을 쾅하고 해버렸다. 이젠 이들은 노쇠하여 한분 두 분 이 땅을 떠나고 있다. 마지막 남은 이들 조차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는 이미 상처 받을 데로 받은 몸 이끌고 겨우 겨우 살아가고 있다.
어째서 이 땅은 아직도 소위 말하는 매국노의 자식들은 3대가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데 피 흘려 나라를 위해 숨져간 열사들의 후손들은 배고픔에 서글피 살아야 한단 말인가……. 이런 날 경남 마산에서는 일제강점기 위안부로 끌려가 삶을 철저히 유린당한 할머니들을 모시고 조금은 서글픈 3.1절 기념식 행사를 초졸 하게 열었다.
할머니들은 한분 또 한분 세상을 등지는 분들 때문에 더욱 조바심을 느끼신다. 이렇게 생생하게 살아서 지난 과거 일제의 만행을 증언할 수 있을 때 이들의 증언과 더불어 정부가 나서서 이들의 한을 풀어 주어도 모자랄 판에 대통령은 경제적 실리와 실용을 내세워 과거사를 들추지 말자는 하지 말아야 할 언행을 그것도 3.1절 기념식장에서 하였던 것이다.
올바른 역사의 청산은 민족의 자존을 높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그 아픔을 간직한 국민들이 숨 쉬고 있는데 그 숨마저 거두어 버린다면 어찌 한나라의 대통령으로 행 할 수 있는 발언이란 말인가…….
오히려 대통령은 이들의 눈물을 일일이 어루만지고 닦아 주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이 땅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건하고 든든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일본은 지금도 틈만 나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바로 이 독도를 포기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아직도 이들은 대한민국의 독립들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어쩜 이들은 독도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삼키려는 야욕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전쟁의 명분이 바로 영토분쟁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들을 꿈을 이룰 수 있는 분명한 구실이 바로 독도이기를 희망한다.
독도를 영토분쟁의 빌미로 이용하겠다는……. 오늘 이렇게 아직도 살아 계신 우리의 할머니들이 한분 또 한분 그렇게 세상을 떠나시기 전 할머니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대통령은 또 정부는 한 번 더 관심을 가지고 이들에게 일본 정부가 사과하고 이들의 남은 생을 편안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묵살 하여 더 이상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부끄러운 대통령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