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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

죽음에 대하여

by 자광 2009. 3. 19.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죽음에 대해 수많은 생각들을 하고
또 궁금해 했지만 실제로
그 궁금증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죽음을 경험한 사람이
내주위에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누구도 진정한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다
그것은 죽음에 대해 정확한 지식은 죽어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죽음을 기억하지 못한다.
내가 살아있는 한
하지만 작은 일들이 죽음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것이 죽음인지는 모른다.
일 년이고 몇 년을 식물인간처럼 살다가
기적처럼 일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도
정확하지 않다
그것은 그 것이 살아있는 사람의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일단은 아직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주어진 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도 준비해야한다
그것은 마음을 맑히는 일이다
삶과 죽음은 빛과 어둠과 같다
한곳에 존재한다.
둘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빨리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순응해야한다
아무리 기술 좋은 의사도
결국에 자신도 죽는다.
이제 우리 죽음을 받아들이자.
바로 우리의 일상으로
2003/05/15 23: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