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참으로 가슴 찡한 사연을 듣는다.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랄까…….
그런 아내랑 사는 남편은 행복할 것이고
그런 남편이랑 사는 아내도 행복할 것이다
세상의 빛을 잃어버린 채
마음의 눈으로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아나 율의 천안 아닐까?
그분은 무척고생하시다가
살만 하니까 이번에는 남편의 눈이 실명되어
그이야기를 라디오에서 최유라 를 통해
가슴 아리게 전달되어 들어왔다.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를 듣노라면
한편의 동화 같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저녁노을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아버지 그리고 그것이 바로 마음의 눈이라고
설명해주는 모습…….
얼마나 가슴 짠한 이야기 인가.
고생만 시켜 미안하다며 지금이라도 떠나 당신이라도
행복하다는 남편…….
그러나 남편의 환한 미소 때문에 떠날 수 없는 아내
그것을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로움.
사람이 얼마나 꽃보다 아름다운가.
오늘 라디오를
듣다가 눈가엔 이슬이 맺혀
슬그머니 손으로 눈가를 닦는다.
2003/06/21 00:49:25
참으로 가슴 찡한 사연을 듣는다.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랄까…….
그런 아내랑 사는 남편은 행복할 것이고
그런 남편이랑 사는 아내도 행복할 것이다
세상의 빛을 잃어버린 채
마음의 눈으로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아나 율의 천안 아닐까?
그분은 무척고생하시다가
살만 하니까 이번에는 남편의 눈이 실명되어
그이야기를 라디오에서 최유라 를 통해
가슴 아리게 전달되어 들어왔다.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를 듣노라면
한편의 동화 같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저녁노을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아버지 그리고 그것이 바로 마음의 눈이라고
설명해주는 모습…….
얼마나 가슴 짠한 이야기 인가.
고생만 시켜 미안하다며 지금이라도 떠나 당신이라도
행복하다는 남편…….
그러나 남편의 환한 미소 때문에 떠날 수 없는 아내
그것을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로움.
사람이 얼마나 꽃보다 아름다운가.
오늘 라디오를
듣다가 눈가엔 이슬이 맺혀
슬그머니 손으로 눈가를 닦는다.
2003/06/21 00: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