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임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갔다.
그곳에서 등대를 만나고, 갈매기를 만나고,
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고, 어떤 그리움도 만났다.
하늘엔 먹장구름 가득하고 빗방울이 간간히 섞여 내리지만
사람들은 벌써 바다가 방파제에서 바다를 보고 있다.
부지런히 그물을 준비하는 어부 아저씨도 보이고
해변에 펼쳐진 포장마차에서는 하룻밤을 꼬박 새며
불을 밝혀 줄 가로등이 애처롭게 비를 맞고 있다.
갈매기는 부지런히 먹이 사냥을 하고
덩달아 비둘기도 부지런히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먹이를 찾는다.
이름 모를 바닷게 란 놈은 여기저기 무리지어 기어 다니고
행여 발에 걸릴까 봐 조심조심 걷는다.
그렇게 바다 여행을 마쳤다.
예전의 마산 앞 바다는 너무나 맑았다는데
그 바다는 보이질 않고 쓰레기만 가득해 마음이 아프다.
그곳에서 등대를 만나고, 갈매기를 만나고,
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고, 어떤 그리움도 만났다.
하늘엔 먹장구름 가득하고 빗방울이 간간히 섞여 내리지만
사람들은 벌써 바다가 방파제에서 바다를 보고 있다.
부지런히 그물을 준비하는 어부 아저씨도 보이고
해변에 펼쳐진 포장마차에서는 하룻밤을 꼬박 새며
불을 밝혀 줄 가로등이 애처롭게 비를 맞고 있다.
갈매기는 부지런히 먹이 사냥을 하고
덩달아 비둘기도 부지런히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먹이를 찾는다.
이름 모를 바닷게 란 놈은 여기저기 무리지어 기어 다니고
행여 발에 걸릴까 봐 조심조심 걷는다.
그렇게 바다 여행을 마쳤다.
예전의 마산 앞 바다는 너무나 맑았다는데
그 바다는 보이질 않고 쓰레기만 가득해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