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我)/빛 바랜 일기

그들의 기준

by 자광 2009. 9. 20.

몸은 아직도 많이 피곤하다.

어제 은행에서 격은 충격이 깊숙한 아픔이 된다.

말과 실제가 다른 사람들..

하지만 그들을 원망할 것도 없다

그들은 현실을 쫒아야 하니까 할수 없는것이다

그런데 나는..정말 그동안 내가

무엇을 했기에 이렇게 현실앞에서는 무너져야 하는지

답답하다..아니 답답했다

그래도 난 앞으로 가야 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 할것이다

현실과.이상의 혼돈으로 뒤범벅이 된다.

나의 이상은 그냥 아무른 생각없이 살아 가는것이다

무심으로..그렇게 조용한 산속에서

잠에서 깨어나 새소리 듣고 바람소리 들어며

사랑하는 사람과 녹차를 마실수 있으면 더욱 좋고

세상일에 상관없이 살고 싶을 뿐이다

그것이 잘못인가..

난 세상을 사랑한다..그래서 더욱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자연으로 아무른 분별없는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 그리고 사랑하고 싶을뿐이다..

그것이 그리도 힘이 드나..

난 지금도 그렇게 남들이 보면 멍청할 정도로 무모하게

살고 있다 주머니 돈이 없어도 별 불편을 모르고

살았다 하지만 그 기준이 은행이라는 현실앞에서

여지없이 깨어 졌다

나의 가치가...여지없이 망가져 버렸다..

그들의 기준으로 그들의 가치로..


200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