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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by 자광 2009. 11. 7.

오늘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앞니가 많이 흔들거리더니 결국에는
그 고통에 못 이겨 뽑기로 하고
치과에서 견적을 내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이빨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하고
하는 김에 이왕이면 임플란트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이빨을 발취해 입이 많이 부자유스럽고 이상합니다.
치과는 정말 가기 싫은 곳이기도 하고
꼭 가야 될 곳이기도 합니다.
평소 이빨 관리를 나름 열심히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나이는 어쩌지 못하나 봅니다.

오늘 뽑은 이는 예전에 운동하면서
발에 정통으로 맞아 넘어진 것을 그대로 세워서
그동안 잘 사용해 온 것입니다.
약 30년이 넘도록 견디던 놈이 얼마 전 수박 씨 하나에
그만 금이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이 뼈의 상태가 좋아 임플란트를 하기도
수월하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합니다.

다행인지…….불행인지
오는 17일 수술을 하기로 하고 일단 가 이빨을
해 주시기로 했는데 그동안 앞니 빠진 못난이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후후후…….앞니 빠진 내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재미있습니다. 이번 달에 금전적인 부담이 엄청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