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 생각이 없는지
하루 왠 종일 오락 가락인다.
새벽에 출발해 김천에서 볼 일을 보고 되돌아 오는길
항상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계소에 들려 점심을 먹는다.
그냥 배가 고프니까 먹는거지
휴계소의 음식값은 음식의 질이나 양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흐린날씨 탓에 분위기는 다소 을씬년스럽지만
경치는 좋았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 금오산 뒤 배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담지를 못하는것이 안타깝다.
정말 그 풍경이 장관인데...말이다.
언제 기회가 되면 반드시 그 배경을 찍어 보고 싶다.
사진속 풍경들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나서
휴계소 바깥을 배경으로 휴대폰에 담은 풍경이다.
색깔이나 느낌을 담기에는 130만화소 휴대폰의 한계를 느낀다.
20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