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속 이야기/휴대폰에 담는 세상

초승달과 하늘

by 자광 2010. 2. 19.


간만에 시내로 나갔다.
하늘은 푸른데 아직 봄이 오는것이 샘이 나는지
날은 여전히 쌀쌀하다.

 요즈음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귀찮아 거의 이렇게 백삼십만 화소 짜리
휴대폰으로 해결을 한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오면 다시 카메라를 들고
들로 산으로 다니고 싶을 것이다.
나는 왜 무언가가 귀찮아 지면 이렇게 움직이는 것 조차
힘이 들까? 오죽하였으면 시내 풍경들이 낯설어 보이는지.


그렇게 운동까지 마치고 다시 나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돌아갈 즈음
하늘엔 초승달이 떠 있다.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카메라 같았으면 선명하게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휴대폰이 누가 내게 그런다 아이폰을 사면 다 해결 된다고.
그런데 문제는 지금의 내 휴대폰 약정이 까마득하다는 것이다.

휴...불편하지만 않으면 되지 뭐 나는 안드로이드 폰이 마음에 들던데.
어떨지....인터넷도 잘된다고 하던데...요금이 비싸지 않을지
등등 많은 것들이 나를 움추러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