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런 저런 문제로 구입하기 힘들었던 스크린을 구입했다. 물론 중고이지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
80인치스크린이고 이동 유압식이다. 그동안 120인치짜리 끙끙거리며 불편했던 것에 비하면 스크린은 작지만 이동이 용이하고 또 이정도면 영화감상용으로 별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만하다.
그리고 그동안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부산에서 이 물건이 나와 내가 임자가 될 수 있었다. 그렇게 찾아도 안보이더니 말이다.
앞으로 이놈으로 아이들 영화 많이 보여 주려고 생각한다. 소외되고 산골이라 농촌이라 그렇게 영화한편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젠 마음껏 영화를 보여 주리라.
작은 영화관도 제법 모습을 갖추어 간다. 프로젝트만 하나 제대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몰론 좋지만 더 나은 영상을 위해서는 더 좋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LG에서 괜찮은 모델이 나왔던데 기회가 된다면 구입해야 할 텐데 그럴 여력이 요즈음 없다. 나의 한계다.
이젠 스크린도 마련했고 아이들 찾아갈 일들 만 남았다.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좋아할 아이들의 얼굴이 벌써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