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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여행속 풍경

진해엔 벚꽃이 만발(여좌천)

by 자광 2012. 4. 12.

 

 

 

 

 

 

 

 

 

 

 

 

 

 

 

2012.4.12 일 진해 군항제가 끝난지 이틀이 지난 오늘 진해로 벚꽃 구경을 간다.

엇그제 부터 만개 하기 시작한 꽃들이 어제 비로 많이 떨어지고 오늘은 더 활짝 피어 절정에 이르렀다.

바람이 불자 꽃잎이 눈이 되어 후두두 떨어진다. 아름답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 된다. 좋은 카메라 두고

그냥 똑딱이를 가지고 가도 이렇에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진해다.

특히 진해 여좌천은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미국 CNN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하는 바람에

더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끊이질 않는다. 다 그 이름값을 하기 때문이다.

 

개천 양쪽에서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보는 내내 말로 설명하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준다.

개천 아래 로는 유채꽃을 심고 그 가운데로는 맑은 물이 흘러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니 그야말로 환상이다.

사람들은 그 풍경을 담고자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나도 가지고간 똑딱이로 동영상 촬영도 하고 때론 사진도 촬영하며 여좌천을 걷는다.

그 와중에도 일본인 관광객, 중국인 관광객, 등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스쳐 지나간다.

 

솔직히 카메라에 다 담지를 못하겠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내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을 다 카메라에 담아 전달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특히 지난 4월 1일 부터 열린 군항제 기간 동안은 벚꽃이 피질않아 조금은 실망스러웠을 것이지만

차라리 지금이 더 벚꽃이 활짝 피었고 덜 복잡하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군항제 기간보다는 차도 덜 막히고 사람들도 덜 복잡하다.

 

군항제 기긴엔 특히 자가운전자들로 인한 교통정체 때문에 나도 행사취재후 돌아가는 길에 혼이 났기 때문에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나 또한 사무실에서 걸어나와 162번 버스를 타면

바로 행사장인 진해 중원로터리 부근에서 내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데 군항제 기간 어디서 그렇게 많은 차들이 몰려왔는데..

밀리고 밀리고 평소 20분이면 될 거리들을 3시간씩 걸리기도 했다.

 

그래서 앞으로 가능하면 행사장을 찾을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진해 경화역은 벚꽃터널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기 때문에 마산역이나 창원역에서 기차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화역에서 기차는 천천히 서행을 하기 때문에 벚꽃 감상을 하며 종착역인 진해역에 내려 서 천천히 군항제를 즐기면 된다.


연인인듯 한데 벚꽃촬영하는 모습조차 그림이 된다.

그렇게 진해를 돌아보며 마음껏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또 평소 사진을 잘 안찍는 내 모습도 몇컷 담아 남긴다.

지금 열심히 사진을 출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