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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夢中夢

by 자광 2008. 12. 15.
억지로 일어나 출근을 한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오늘도 왠종일 그렇게 보내겠지 하면서
무의미하게 출근을 한다
요즈음의 나..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예전에 가졌던 그모든 꿈들이 사리지고
그저 텅빈 공허로움만 가슴에
바람이 인다..
이바람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바람일까..?

내안 어디서 이렇게 바람이 불어
온몸 가득 그바람을 느낀단 말인가.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걸까..
꿈속에서 또 꿈을 꾸고 있는나..
아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나는 여전히 꿈을 꾸고 있다.
깨어나지 못할꿈을...
夢中夢 이라
깨어도 꿈속이고 아직도 꿈속에서
머물러 있는나...
이꿈이 깨어지면
나는..미소지을태지...
입가에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