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눈을 뜨고
세수를 하고
가벼운 식사를 하고
일터로 나가
주어진 하루를 시작한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제각각의 우주에 따라
참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아픈고 힘들고 괴롭고 지치고
분노하는 시간을 보내는 이가 있을 수 있고
매시간을 행복해하며
매 순간을 즐기는 이도 있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자유다.
하지만 바라고
받아들이는 바에 따라 달라진다.
시간이란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화살이 되기도 하고
멈춤이 되기도 한다
시간은
한번 허비하면 되돌릴 수도 없다.
하지만 매 순간 지금 여기에 사는 이는
영원히 시간이 멈추어준다.
찰라 찰라 의 이어짐이
시간의 흐름이기에
그 찰라 찰나를 깨어있다면
지금 여기에 멈추어 있는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행복하려면
지금 여기서 행복하라.
그것이 날마다 좋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