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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허튼소리

더불어 행복하기를

by 자광 2016. 6. 20.

오늘 방송 에서
어떤 연예인 이 하고
싶은 말 하라니까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과
나를 알고있는 모든 #사람 들이
행복 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그런데 문제 는 모든게
나를 알고 있거나
내가 알아야 된다는
전제조건 이 따른다.
그 조건 이 충족 되지 않거나
나를 알지 못하는 나머지는
해당되질 않는다.

이왕이면
세상 모든 중생 들이
행복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더불어 다 함께 말이다.

지장보살 은
남아있는 모든중생이
남김없이 #성불 할 때 까지
자신의 성불을 미루면서 까지
모두의 성불을 바라고 바람했다.

바로 그런 대자비심 이다.
그래서 지장보살을
대원본존 이라고 하지 않나

세상은 인드라망 의
그물 로 얼키고 설키어 있다.
누구든지 그 인연 에서
벗어날순 없다.

지금 내가 너를 모른다고
영원히 모를 수 없고
지금 내가 너를 안다고
영원히 너를 안다고 할수도 없다.

모든것은 스쳐지나가는
바람 같고 흩어지는 #구름 같기에
영원하거나 영원할 것이 없다.

나라고 주장하는 이 나 조차
지수화풍 중 어느하나가
인연에서 벗어나면
결국 사라진다.

그러니 존재 하는 모든 중생들은
모두 인연 아닐 수 없고
인연 일 수도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이어져
비로소 나 가 되고
그 나 또한 인연 따라 잠시
존재 할 뿐
사실은 나라고 할 만한 #실체 가 없다.
무엇이 나인가.
무엇을 나라고 주장 할까.

내가 알고 있다고 하는것들은 또 무엇이고
나를 안다고 하는것은 또 무엇일까.

그 나를 찾아감이
길없는길 을 감이다.

나를 알고 있던 모르고 있던
내가 알고 있던 모르고 있던
모두 행복하기를
쓸데없는 넋두리 해본다.
2016.1.19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