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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그리움

잊어버린 나들

by 자광 2009. 1. 10.
잊어버린 날들  

낮설은 땅..이곳에서 살고저
살고저..
차가운날 남의 나라인양
머언 저곳 아파트 불빗조차
정 들지 못하고
차마 어디론가 떠나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고향은
잊어버린 내 어린날들은
어두워 져버린 꽁꽁 언 땅위로
미끄러져 사라지고 만다.
 
1989.10.9
jae sok 천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