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우리엄마 무덤가에 지금쯤 꽃이 피겠지
어제밤 내꿈에서는 날보도 웃어 주셨지
그옛날내가 꼬마 때 저멀리 떠나가셨지
꽃상여 떠나가던날 철없어 나는 몰랐네
엄마 엄마 떠나가던날 봄비가 하도내려서
난 그냥 어디먼데 가셨다 올줄 알았지.
2.절 내거커 어른이 되니 기억은 희미하지만
자꾸만 내꿈에서는 날보고 안아주셨지
철없던 내어린시절 엄마손 꼭꼭잡고서
노닐던 그생각하니 눈물만 자꾸 흐르네
어이 어이 떠나가던날 꽃들이 피어있기에
난 그냥 저꽃이 지면 다시금 올줄 알았지
내 나이 다섯
그날따라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하얀 꽃 상여는 그비속으로 떠나갔다
어디로 가는 건지 어디로 가는지 그땐 정말 몰랐다
그것이 영원한 헤어짐인줄 철없이 떡달라고 울기만 할뿐
꽃상여의 의미는 몰랐답니다.
초라한 모습 때묻고 찟어진 꽃상여는
어머니와 함께 그렇게 나를 떠나가셨습니다
목놓아 불러도 보고싶습니다.
하얀 저고리 나풀 나풀 춤을 추던
그 곱디 고운 어머님모습은
아직도 아련히 떠오른답니다
1986년4월14일
어제밤 내꿈에서는 날보도 웃어 주셨지
그옛날내가 꼬마 때 저멀리 떠나가셨지
꽃상여 떠나가던날 철없어 나는 몰랐네
엄마 엄마 떠나가던날 봄비가 하도내려서
난 그냥 어디먼데 가셨다 올줄 알았지.
2.절 내거커 어른이 되니 기억은 희미하지만
자꾸만 내꿈에서는 날보고 안아주셨지
철없던 내어린시절 엄마손 꼭꼭잡고서
노닐던 그생각하니 눈물만 자꾸 흐르네
어이 어이 떠나가던날 꽃들이 피어있기에
난 그냥 저꽃이 지면 다시금 올줄 알았지
내 나이 다섯
그날따라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하얀 꽃 상여는 그비속으로 떠나갔다
어디로 가는 건지 어디로 가는지 그땐 정말 몰랐다
그것이 영원한 헤어짐인줄 철없이 떡달라고 울기만 할뿐
꽃상여의 의미는 몰랐답니다.
초라한 모습 때묻고 찟어진 꽃상여는
어머니와 함께 그렇게 나를 떠나가셨습니다
목놓아 불러도 보고싶습니다.
하얀 저고리 나풀 나풀 춤을 추던
그 곱디 고운 어머님모습은
아직도 아련히 떠오른답니다
1986년4월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