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장구름 가득하고 태풍이 온 나라를 할퀴고 지나갔지만
그 구름 위의 하늘은 한 번도 흐린 적이 없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구름은 잠시 인연에 의해 생겨난 허상 일 뿐
실체가 없습니다. 지금 격고 있는 이고통도 알고 보면 내가 지은
업보에 의해 생겨난 허상 일뿐 실체가 없습니다.
단지 스쳐지나가는 바람 일뿐입니다 영원한 것은 없답니다.
그러니 지금 조금 고통스러워도 그 고통조차도 영원하지 않으므로
거울을 보고 한번 씩 웃어 보십시오.
자 그대를 바라보고 거울 속에서 웃어주는 이를 위해
한 번 더 웃어 주십시오.
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