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한다.
어디에도 없는 아픔을 가지고 나는 아파한다.
때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가지고 아파한다.
도대체 이 고통은 어디서 오는 걸까? 의심하지만 모르겠다.
내 육신이 날 때 어떠한 인연으로 왔는지
세상에 남겨진 그날까지 내가 행한 만큼 받아 가야할 고통이라면
나는 감내하리라
이 고통이. 설령 나는 다시 못 올 그곳으로 데려간대도
나는 그저 따라 가리라.
거부하지 못할 어떠한 운명이라면 난 묵묵히 따라
웃으며 가리라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마저 다 남겨진 추억일랑.
다 거두어서. 여유 있는 모습을 한 채
조용히 웃음 지으며 그렇게 살다가 간다 하리라.
다음 만남도 기약하지 않고 어떠한 흔적도 없이
내왔던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내 몸이 아무리 고통으로 일그러지더라도
명료한 정신은 맑아지리라
아픔의 뿌리도 없는 것을 무엇을 아픔이라 불러야 하나 나도 없다.
아픔도 없다. 아파할 나도 없다.
그저 空 한 것을 이렇게 我가 있어 아파한다.
그래도 세상을 아름다운데 이 아름다운 세상 얼마만큼 잊고 갈까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맑은 산하대지. 바다.
그래 지금은 그저 지금 에 열심히 살자
누군가 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길.
웃으며 그렇게 지금에 살자
바로 여기에 이렇게
자광합장
어디에도 없는 아픔을 가지고 나는 아파한다.
때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가지고 아파한다.
도대체 이 고통은 어디서 오는 걸까? 의심하지만 모르겠다.
내 육신이 날 때 어떠한 인연으로 왔는지
세상에 남겨진 그날까지 내가 행한 만큼 받아 가야할 고통이라면
나는 감내하리라
이 고통이. 설령 나는 다시 못 올 그곳으로 데려간대도
나는 그저 따라 가리라.
거부하지 못할 어떠한 운명이라면 난 묵묵히 따라
웃으며 가리라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마저 다 남겨진 추억일랑.
다 거두어서. 여유 있는 모습을 한 채
조용히 웃음 지으며 그렇게 살다가 간다 하리라.
다음 만남도 기약하지 않고 어떠한 흔적도 없이
내왔던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내 몸이 아무리 고통으로 일그러지더라도
명료한 정신은 맑아지리라
아픔의 뿌리도 없는 것을 무엇을 아픔이라 불러야 하나 나도 없다.
아픔도 없다. 아파할 나도 없다.
그저 空 한 것을 이렇게 我가 있어 아파한다.
그래도 세상을 아름다운데 이 아름다운 세상 얼마만큼 잊고 갈까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맑은 산하대지. 바다.
그래 지금은 그저 지금 에 열심히 살자
누군가 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길.
웃으며 그렇게 지금에 살자
바로 여기에 이렇게
자광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