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럽니다.
어떻게 하면 부처가 되냐고
그러자 대답합니다.
諸 惡 莫 作,
衆 善 奉 行,
自 淨 其 意,
是 諸 佛 敎
이 말이 무슨 말인고 하니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 라는 뜻 글로
과거 일곱 부처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한결같이 말씀하신 칠불통계계(七佛通戒偈)입니다.
모든 선도 짓지 말고 모든 악도 짓지 말라고
그렇다면 악은 이해가 되는데 선을 짓지 말라는
이야기는 좋은 일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 아닌가 하고
이해하실 분도 계십니다.
부처님은 윤회를 끓고 해탈 하신분입니다.
육도 윤회하는 업을 다 소멸하여
더 이상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신 분이시지요.
즉 두 번 다시 태어나지 않으니
두 번이다시 죽을 일이 없을 것입니다.
죽는다는 것은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태어났다는 것은 업이 남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선업을 쌓으면
지금 보다는 좋은 천상에서 태어 날것입니다.
하지만 천상도 수명이 있는 곳입니다.
결국에는 죽는 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부처님은 태어남이 없어야 하는데
선업이라도 업을 쌓으면
결국은 다시금 태어난다는 이야기 입니다.
결론은 어떻게 하면 선업도 안 쌓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지요,
불교 에서는 그 방법으로
무주상 보시를 강조 합니다.
무주상보시란
우리가 가지고 있는 3상이 없는 보시인데
즉
주는 나와
주는 물건
받는 사람이 없는 보시 이지요.
그럼 어떻게 분명 내가 주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 하시면.
또 대답하지요,
불교에서는 자아가 분명이 없다고 가르칩니다.
자아 란 나라고 할 만한 에고가 없다는 것입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어디에도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존재 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내가 있다면 영원히
내가 존재해야 한다는 이야기 인데
그 영원한 내가 어디 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마음이 바로 나라고 하는데
그럼 이 몸은 또 무엇입니까?
이 몸을 떠난 마음이 존재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또 어떤 분은 생각이 자신이라고 하는데
그 생각이 자신이면
어떻게 생각 따로 몸 따로 행동 이 될 수 있습니까.
어떤 분은 몸이 바로 나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럼 내 몸이라는 이 몸에 종기 하나
마음대로 못하면서 어떻게 몸이 자신이라 합니다.
이 몸 이라고 하는 것도 생각 이라고 하는 것도
마음 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사대(지수화풍)이라는 인연의 결합체 인 것입니다.
이중에서 한 인연만 소멸 되어도
우리의 사대는 없어지게 된답니다.
우선 地는 우리의 뼈와 살 인데
이것이 없으면 물론 우리는 몸이 없겠지요.
그다음 水인데 우리 인체의 70%가
수분이라는 사실은 다 아시는 사실이지요.
피도 물이요 눈물도 물이요
땀도 물이지 않습니까.
만약에 피가 없다면…….
그 다음 火 인간의 몸은 36도 5분이라는
체온을 유지하고 있을 때 제일 건강하답니다.
그런데 만약에 열이 너무 높거나'낮으면.
그 다음 風입니다.
우리가 내쉬는 들숨 날숨인데
아마도 산소가 없다면
우리는 숨을 쉴 수 없어 결국엔 죽게 됩니다.
그러니 이중 어느 하나만 인연의 결과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죽게 될 것 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몸은 인연의 결집체 이며
그 인연이 다하면 소멸 된답니다.
그래서 예전의 진시왕도 지금은 사라지고 없답니다.
부처님은 바로 이 자아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자아가 없는데
어디 에 내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까
내가 있다고 착각 하고 있을 뿐 이지요
내가 없는데 상식적으로
내 물건은 어디에 있습니까.
내 물건이 없으니 주는 물건도 있을 곳이 없지요,
주는 물건이 없는데
받는 사람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내가 있음은 바로 내가 존재 한다는 생각이 있다는 이야기 이고.
그 생각이 너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니 내가 없음을 안다면 결코 나도 없고
나의 물건도 없고 받을 너도 없음을 깨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바로 앎이 깨달음입니다.
부디 부처님 되십시오.
하늘 흐린 날
自光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