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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

by 자광 2009. 3. 2.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간다. 웬 종일 쌓인 피로는 놓고 그렇게 세상은 잠이 든다. 차들은 어디로 가는지 긴 효과음을 내면서 어디 론가로 부지런히 달려가고 나는 약간의 싸늘한 냉기가 도는 방안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삶은 무엇일까.하고 때론 투정도 하고. 때론 스트레스도 받으며 그렇게 사는가 보다 그저 그렇게 하루가 간다. 누구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라는 시간 속에서 나 또한 그 하루의 혜택을 똑같이 받는다.

햇살은 어떠한 차별도 없이 비추이는데 다만 내가 그릇이 작아 많이 받질 못할 뿐이다 그것을 모른다. 구름사이에 비추이는 햇살이지만 햇살은 여전하다.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