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쉬자/그리움
삶은 일상이다
by 자광
2009. 3. 19.
삶은 일상이다
차가운 바람이 일고
매서움은 살 갓을 파고들고 황량한 벌판엔
갈대가 일렁인다.
햇살은 꽁꽁 얼어붙어
온기마저 없고
겨울은 점점 깊어만 간다.
삶은 일상인 것을
우리는 멀리에서 찾고 있다.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멀고먼 곳에
살고 있는 양 착각한다.
그저 내 일상에서 행복은 존재 한다
오늘은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는 촛불을 찍어 본다.
그리고 내 작은 차에 내 일상을 놓고
그렇게 한 컷 찍어본다.
참 나른하지만
나의 하루며 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