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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가을 문턱

by 자광 2009. 5. 18.


속이 많이 쓰리다 술도 못 마시는데
웬 속이 이리도 쓰린지. 예전에 상한 속이
이젠 하나둘 탈이 나는 모양이다
며칠째 계속 속도 많이 아프다.
몸은 여전히 피곤하다 오늘은 창원 두대동을 가보았다.
가을빛이 묻어난다.
빨간 입새가 하나둘 늘어난다.
그냥 창원에 잠시 들러 사진 몇 장 찍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안이 어수선하다
작은 집이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마음이 편하다. 가난한 주머니 사정으론
이만큼도 행복한 것이다
갤러리 오픈을 하긴 하였는데
이마져 유료화 하여야 할 것 같다
도저히 점수가 안 나온다.
방문자는 꽤 되는 것 같은데
점수는 잘 안 나온다
도대체 그럼 누가 방문을 한단 말인가.
아 속이 쓰리다.눈은 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