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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그대가 있어

by 자광 2009. 7. 11.
오늘따라 다소 얼굴이 헬쓱해보이기에
마음이 다소 아픕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마음은 늘 변함없습니다.
몇시간을 먼지 뒤집어 쓰고
좀더 좋은 물건을 구하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을 옆에서 나는 그저 안스러워
쳐다보기만 한다. 안타깝다.
날은 봄날처럼 따사로운데
마음은 왠지 격정스럽다.
잘해주지도 못하면서 내가 괜시리
욕심 내는것 아닐까..?
그녀를 괜히 고생시키는것 아닐까..
놓아주어야 할까..? 아니다 그녀가 행복해 하는데
나의 욕심이 아닐것이다.
어느때 표정없이 힘들어 할땐 나의 욕심이 아닐까.
내가 괜히 미안해 진다.
고생시키는것 같고 나의 무능력한 경제력 때문에
더욱 미안해 진다..난 사실 돈을 버는 능력이 별로 없다
아니 솔직히 별로 욕심이 없다.
그보다는 별로 걱정을 하려 하질 않는다.
그저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려 하는데
그녀에게 만은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것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