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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진짜 나일까?

by 자광 2009. 7. 11.

눈이 피곤하다..무언가 잔뜩 끼인것 처럼
눈이 많이 피곤하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피곤한채로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무얼 어떻게 해야지 하는 계획도 없다..
그냥 단순하게 피곤할 뿐이다.
어떤것에 쫗기듯.요즘은
무언가 초조하다..
아무리 무심하려 해도 난 아직 비울맘이 많은 모양이다.
덕지 덕지 묻어나는 나의 욕심 가득한
모습에 새삼 내가 놀랜다
남에게 보여 주기 싫어 꼭꼭숨기고 있는
나의 나약함..에 내가 소스라치게 놀랜다.
하늘을 본다..맑다..
일요일 며칠후면 구정인데..
거리는 한산하다..다들 어디로 간걸까..?
사람이 없는 거리는 설렁하다..
오가는 인파에..나도 오가고 싶다..
내인생...
어딘가.물흐르듯 그렇게 살수 없을까..?
나의욕심. 나의이기심.나의교만. 나의방종으로
철처히 무장한 내가...
진짜 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