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속 이야기/휴대폰에 담는 세상27

아직 봄은 이른가? 시내를 나갔다. 거리의 가루수와 하늘을 보니 아직 봄이 이른가 싶다. 2010.3.24 2010. 3. 24.
오랜만에 눈이 내렸다. 내가 살고 있는 마산에 정말 오랜만에 눈이 내렸다. 물론 금방 녹을 걸 알면서도 잠시 눈 내리는 거리를 차를 두고 버스를 타기위해 나서 본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데 차들은 엉금엉금 익숙하지 않는 눈길에 거북이 걸음을 한다. 평소 4분 거리의 길을 20분 이상 씩 걸리고 있다.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결국 버스를 타고 목적지를 향하 던 나는 중간에 차에서 내려야 했다. 시내에 차들이 가득해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 그냥 포기하고 집으로 되돌아 왔다. 집에 들어서자 우리 집 딩굴이가 신이 났다. 나보고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같이 옥상에 올라가 뛰어 놀아 준다. 마냥 신이 났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온통 딩굴이 발자국이다. 거리도 온통 눈으로 덮여 제법 눈다운 눈이 구나 .. 2010. 3. 10.
성주휴계소 어제 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 생각이 없는지 하루 왠 종일 오락 가락인다. 새벽에 출발해 김천에서 볼 일을 보고 되돌아 오는길 항상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계소에 들려 점심을 먹는다. 그냥 배가 고프니까 먹는거지 휴계소의 음식값은 음식의 질이나 양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흐린날씨 탓에 분위기는 다소 을씬년스럽지만 경치는 좋았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 금오산 뒤 배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담지를 못하는것이 안타깝다. 정말 그 풍경이 장관인데...말이다. 언제 기회가 되면 반드시 그 배경을 찍어 보고 싶다. 사진속 풍경들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나서 휴계소 바깥을 배경으로 휴대폰에 담은 풍경이다. 색깔이나 느낌을 담기에는 130만화소 휴대폰의 한계를 느낀다. 2010.2.26 2010. 2. 26.
주차에 대한 단상 오늘 아침 출근을 하니 보시는 바와 같이 차가 가계문을 막고 주차가 되어 있었다. 으례 전화번호가 있을 것이다 했는데 전화번호가 없다. 기가 막히는 순간이다. 문을 열기도 곤란할 정도로 벽에 딱붙혀 놓은 주차 솜씨를 자랑했다. 할 수 없이 비집고 억지로 일단 문을 열고 차안을 살펴보았지만 인적 사항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보이질 않는다 여자가 운전자인 것은 확실했지만 연락할 수 있는 도구가 보이질 않는다 자동차 등록사무소에 연락을 하려 했지만 마침 토요일이다. 동사무도 연락 해 봤자 시청으로 바로 통한다. 보시다 시피 콜넘버는 분명 잇는 전화번호는 어디에도 없다. 결국 112에 연락해 차주를 조회 해 달라고 했지만 자동차 등록사무소에도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황당하다. 그렇게 시간을 자꾸 .. 2010. 2. 20.
초승달과 하늘 간만에 시내로 나갔다. 하늘은 푸른데 아직 봄이 오는것이 샘이 나는지 날은 여전히 쌀쌀하다. 요즈음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귀찮아 거의 이렇게 백삼십만 화소 짜리 휴대폰으로 해결을 한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오면 다시 카메라를 들고 들로 산으로 다니고 싶을 것이다. 나는 왜 무언가가 귀찮아 지면 이렇게 움직이는 것 조차 힘이 들까? 오죽하였으면 시내 풍경들이 낯설어 보이는지. 그렇게 운동까지 마치고 다시 나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돌아갈 즈음 하늘엔 초승달이 떠 있다.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카메라 같았으면 선명하게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휴대폰이 누가 내게 그런다 아이폰을 사면 다 해결 된다고. 그런데 문제는 지금의 내 휴대폰 약정이 까마득하다는 것이다. 휴...불편하지만 않으면 되지 뭐 나는 안드로.. 2010. 2. 19.
명절은 지나갔다 명절은 지나갔다. 이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연두색 세상이 될 것이다. 움추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에 콧노래 흥얼거리며 카메라를 메고 들로 산으로 나 다닐 것이다. 그것이 나 답다. 휴대폰으로 찍어 본 (사실 내 모습을 사진으로 잘 담지를 않는데 한번 담아본다) 산적 두목 같은 내 모습도 이젠 조금 나아지겠지. 두툼하게 입었던 옷들도 하나둘 벗어 던지고 이젠 산으로 들로 달려 나갈련다. 사진 찍으려...., 2010. 2. 16.
팔용산 불암사 2010.1.31 일요일 팔용산 등산 딩굴양 당연히 따라감, 불암사 들려 하산 2010. 2. 3.
김천 다녀 오는길 오늘 오전 김천을 다녀왔다. 아마도 구미 쯤인가 싶다. 아쉽게도 금호산의 환상적인 장면을 담지 못했다. 정말 아름다운 산하가 눈앞에서 펼쳐 졌는데 운전한다고..휴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잘 꾸며 놓은 도로에 차들도 별로 없어 잘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속력을 낼 수 있다. 나도 12월달에 21K 초과로 딱지를 받았다. 벌금 8만원 짜리로. 휴! 여기는 남성주 휴계소다. 작게 꾸며 놓은 정원 풍경이다 남성주 휴계소를 지나 또 달리기 시작한다. 2010.1.29 차안에서 2010. 1. 29.
창원에서 창원 CECO 창원에 살고 계시는 노 부장님을 만나려 갔다가 버스를 기다리며 2010.1.27 2010. 1. 29.
생일케익 양력생일도 챙겨먹고 또 음력생일도 챙기는 옆사람....덕분에 맛있는 케익 먹었다...2010.1.20 2010. 1. 20.
여명이 들때 2010년 1월 19일 아침 여명의 순간이다. 나는 늘 이맘때 쯤이면 창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봉암다리 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급하게 휴대폰으로 찍은 화질이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볼만하다. 2010. 1. 19.
팔용산 마산 앞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일요일이라고 조금은 늦잠을 잘 수 있었다. 하지만 몸은 천근만근 같다. 요즈음 무언지 모르지만 자꾸 마음이 편칠 못하다. 무학산을 배경으로 마산시가지가 펼쳐져 있다. 또 집에서 키우는 딩굴양도 그동안 외출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 모양인지라 가까운 팔용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목줄을 준비 하자 벌써 꼬리를 치고 난리가 난다. 아 저줄을 하면 바깥에 나가는 구나 하고 눈치로 아는 것이다. 저기 뒤에 보이는 산이 무학산 그냥 편안하게 심지어 물도 준비하지 않고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딩굴양도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엉덩이를 흔들며 꼬리를 치며 부지런히 코를 끙끙 거리며 앞장서 산을 오른다. 팔용산 정상에서 바라 본 발아래 펼쳐진 모습 산의 색깔이 겨울이라 그런지 조.. 2010.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