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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혼란스럽다

by 자광 2009. 7. 13.
어제 그제 나는 무얼했는지 모르겠다.
딸기 홈페이지를 완성하고 (물른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나름 신경을 좀 쓰고
그저 편안하게 쉴수 있는 공간처럼 만들었다
앞으로 많은 방문 바란다.
어제 TV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한다
황교수님인가 하시는 분이
윤리란..인간을 위해 존재해야지
인간이 윤리를 위해 존재하면 안된다고 하셨다
공감한다.
어쩌면 우리네 인간들은 그순서가 뒤바뀌어 고통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질서라는것도 질서를 위해 인간이존재하다면
그 질서는 고통스러운것이다.
법이라는것도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지
인간이 법을 위해 존재할수는 없는것이다
그런데도..종종 우리는 그순서가 바뀌는 경우를
왕왕본다
지금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바로 그 경우인데
참 서로의 입장이 미묘하다.
한쪽에서는 생명윤리를 내세우고
한쪽에서는 고통받고 있는 난치병환자들을
생각하라고 한다.
혹시 내가족중 난치병환자는 없는가..?
있다면 저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알것이다.
유독 종교계에서 종교윤리를 내세워 반대한다.
그런데 종교도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지
종교를 위해 인간이 존재한다면
그 종교는 생각해보아야 할것이다.
종교를 위해서 어떤 사람은 자신을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그것은 순교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이야기 한다
그들의 신념을 무시할수는 없지만.
종교에 의해 인간이 희생된다면.
그것은 인간위에 종교가 군림하기 때문이다
종교가 인간위에 군림한다는것은
모순이다..인간을 위해 종교가 존재해야 한다
이것이 나의 생각이다.
끝없는 예전에도 신은 존재하고 또 그신은 필요에 의해
사라졌다..
그렇다면..신은 어디에 있을까..?
인간의 믿음에 의해 신은 존재한다.
인간의 믿음이라는 바탕에 신은 존재할뿐이다.
인간이 믿음을 거두면 그신은 곧바로
사라져버린다.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이 존귀하기에
결코 종교가 생명위에 군림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를 가끔은 저끝없는 우주를 둥둥 떠
여행을 가고 싶어 한다.
그끝없는 여행을..하기 위해
나는 꿈을 꾼다.
우주를 여행하는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