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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요즈음 들어서

by 자광 2009. 7. 28.
이젠 세상이 조금씪 잠잠해 진다.
나는 그동안 미쳐가는 세상의 중심에서
정신을 가다듬고 처철하게도 싸운것 같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혼란속에서 무엇으로 중심을 삼아야 할지 모를때
나는 그중심에서 흔들리지 않으려 무척이나 애를 태웠다
이제 점점 불씨는 가라앉아 간다.
하나둘 드러나는 검은 음모들이 모두 사실로
점점 세상에 불겨져 나온다.
외치고 싶다. 자 보라고 당신들 모두가
그렇게 진실을 외면할때
나는 당당히 아니라고 외칠수 있었다고
무엇이 나를 미치도록 진실을 갈구하도록 했을까.
없다 이유는 그냥 그것이 진실이기에
그렇게 했을뿐이다.
점점 잊혀져 간다.
나도 너도 그동안의 사건들도.
하지만 그순간의 뜨거움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그것이 바로.
진실을 갈구했던 나 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