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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빛 바랜 일기

하루종일

by 자광 2009. 8. 30.

하루종일 컴퓨터와 씨름을 한다.
약속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왜 항상 되돌아서서면 후회 할 약속들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 또 내 몸을 혹사 시키는 구나
남들은 돈 받고 해도 쉬엄쉬엄 하는데 나는 웬걸
오지랖이 넒은 건지 남의일 에 걱정이 되어서
내가 나서고 만다.

머리는 지끈 지끈 아프고
소스들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머리는 자꾸 아프지만
일단 틀은 잡는다.
그리고 내일로 미룬다. 내일도 취재 하려 다니려면 바쁜데
그래도 내일로 미룬다.
힘들고 손에도 통증이 온다.

일어나 허리 한번 쭉 일으키고 다시 의자에 않아 또 몰두 한다.
그것이 나의 어리석게 사는 모습이다.
나는 참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