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我)/빛 바랜 일기
가을을 꿈 꾼다
by 자광
2009. 8. 30.
하늘은 벌써 가을을 꿈꾼다. 파아랗게 높아만 가는 하늘
그리고 하얀 구름들이 가지 가지 형상을 만들며 가을을
꿈꾸며 그렇게 세상에 가지 가지 색깔로
수를 놓을 준비를 한다.
하지만 나는 그저 무력하기만 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체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사람들 속에서 싸우고 신경질내고 또 화내고
작은 일에도 흥분하고 이런 저런 사람들 틈에서
그렇게 살아 가고 있다.
복잡하다. 가장 기본적인것만 지켜도 될텐데
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 쯤이야 하고
비켜 갈려고 하는질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