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열리는 창원시불교연합회 창립기념 법회에 참석하려
시청으로 갔다가 어느새 길가에 가득 단풍이 들어 있어 가을을 실감했다.
무엇이 이토록 세상에 무심하게 만들었는지
나도 참 무심했나 보나 가로수가 이렇게 물들도록 몰랐으니 말이다.
조금은 속이 상한다. 창원시불교연합회 창립기념법회 영상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인트로 영상부터 제작했는데 결국 물 건너가고 말았다.
자료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타이틀 만든다고 고생만 한 것이다.
하지만 덕분에 가로수에 물든 가을은 마음껏 맛보았다.
가을이 이만큼 깊었다니.......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