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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

답게 살아라

by 자광 2011. 8. 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있는 어떤 국립대학의 총장이 한말 중 이런 말이 있다.
'약소국은 약소국답게 살아야 한다?'
정말 그 대학 총장이라는 사람이 그 대학 총장답게 한말인지 의심스러운 말을 그는 하였던 것이다.

그가 말하는 약소국이란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를 이야기한다.
상대적으로 그가 지칭하는 강대국이란 '미국' 이라는 나라다.

참으로 그의 생각은 그 답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가진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무엇이 답게 사는 것일까? 소위 뭐답다는 말은 무엇에 비추어 무엇답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그의 그 "답게" 에서는 너무나 비굴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의 그 "답게"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영원한 약소국만 있을 뿐이고 우리는 강대국이 될 수 없다는
어떤 강박 관념과 열등감을 내포한 아주 자포자기의 신념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한 가지 "답게" 살 아라는 그 "답게"라는 말을 할 땐 그 대상이 영원해야 한다.
즉 영원히 변치 않고 영원한 자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에 비추어 그 "답게" 행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 무엇이 영원할까? 그가 우리에게 비추인 그 강대국도 결코 영원하지 않다.
순서는 언제나 바뀌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소국 또한 언제 까지나 약소국 일수는 없다.
기회가 되고 인연이 되면 그 순서는 바뀔 수밖에 없는 것이 진리다.

그런데 그의 그"답게" 발언은 그 진리를 무시한 아주 비 상식적이고 비 진리적인 발언 인 것이다.
지금의 현 처지를 그대로 영원 한 것으로 믿고
그렇게 살기를 주장하는 참으로 희망 없는 이야기 인 것이다.

어떻게 우리나라 최고 국립대 총장이라는 사람의 입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 인가.
난 오히려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 제발 당신답게 말하라고
당신은 국민 알기를 우습게도 당신에게 배워야 할 대상으로 만 알고
당신 의 훈계나 듣는 사람쯤으로 알고 국민의 월급을 받는 경찰을
당신의 사설 경호원쯤으로 생각하고 국가의 미래를 그 약소국답게 라는
발언으로 깡그리 땅에 처박아버리고 당신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자꾸 깜빡 하는
당신에게 그러지 말고 당신답게 살아 라고.

정녕 당신답게 사는 것은 바로 국민의 소리를 무서워 할 줄 알고
국민이 주는 월급을 받는 사실을 잊지 말고
당신 말고도 그 대학교 총장은 시켜주면 할 사람이 많음도 알고
당신의 지금 그 영화도 영원하지 않음을 알고
당신도 결국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당신답게
그렇게 겸손하게 살기를 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란다는 사실을 알기를 바란다.

그것이 당신이 함부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자존심을 땅에 내동댕이친
그 약소국답게 살아야 한다는 말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반성하는 길인 것이다.



어떤 강대국이 원래부터 강대국이었나. 당신은 한 가지 모르는 것이 있다.
당신이 세상에 태어날 때 당신 마음대로 태어나지 못하였듯이
당신은 처음부터 당신이 남자로 태어날 줄 몰랐을 것이며
또 대한민국 땅에서 태어날 줄 몰랐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원래 이 지구상에는 약소국이다. 강대국이다.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지금 다만 그렇게 보일 뿐이지 그 조차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의 그 논리는 여지없이 반박 당할 수 있는 논리인 것이다.
어떻게 약소국은 약소국답게 살아야 한다는 발언을 그리 쉽게 한다는 말인가.

당신의 그 말 한마디에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다.
당신이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지성 인지 묻고 싶다.
난 당신을 나를 대신해 내 자존심을 버리게 하라고 한 적이 없으니
곁단 코 당신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한꺼번에 무너지게 하는 그런 발언을 할 만한 자격이 없다.

그런데도 당신은 그런 발언을 함으로써 참으로 내자존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였다.

지금 황우석박사의 사건만 보더라도 당신의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비참함을 맛보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당신의 그 약소국은 약소국답게 살아야 한다는 발언은
당신의 그 극명한 비굴함과 애초에 포기해 버리는 노예근성을 볼 수 있었다.

노예 에게는 소유가 없다. 노예가 가진 모든 소유 또한 그 노예의 주인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바로 강대국의 노예근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 권한과 소유의 권한보다
강대국에 기대어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달콤한 꿀맛을 즐길 뿐인 강대국의 노예인 것이다.

하지만 도매 로 넘김을 당한 대한민국의 백성들은 결코 당신 같은
노예근성을 가질 만큼 비굴하지도 비겁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당신은 망각한 모양이다.
왜 당신의 지금이 영원 하리라 착각하는가.
당신은 그저 목숨 있는 한 생명에 지나지 않음을 모르는가.
이런 말이 있다 태어 난 것은 결국 사라진다. 라는 말

당신의 그 "답게" 살아라. 라는 발언으로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못을 받았다.
그런 사실을 당신은 모를 것이다 왜 일까?
그것이 바로 당신의 그 오만함과 자존심 가득하고 버릴 수 없는
노예근성으로 당신답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에게 우리나라의 최고라는 국립대학 총장 자리를 맡길 때 는 조금 더 겸손하라고 맡겼지
당신처럼 함부로 국민을 가르치라고 그 자리를 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강대국 또한 영원 하지 않다. 약소국 또한 영원 하지 않다.
그 순서는 언제나 뒤바뀔 수 있음을 당신도 알고 있기를 바랄뿐이다.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말이다.

2006-04-30 오후 12:04:16 에 작성한 글을 옮겨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