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경남이 뒤집어져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색깔로 또는 이념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그런 세상이
아니길 바란다.
북한도 평화의 바람이 불어
휴전선이 걷히고
국경선으로 바뀌고
주적이 아닌 이웃나라로
더불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
물론 최종적 목적은 통일이지만
그건 천천히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제 당선인은 낙선한 상대를
끌어안고 등 두드려 위로하고
낙선인들은 겸허히 수용하고 축하 했음 싶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탓할 필요도 없다.
이젠 현실이기 때문이다.
선택된 이들은
자신이 했던 공약들을
되새기며 하나하나 다시 검정해
지속 가능한 약속은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잘나고
능력이 있어서 선택되었다는
착각은 절대 안 된다.
다 버리고 처음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부디 그리되기를
당선자분들에게는 축하를
낙선자분들에게는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