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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따다부따

희망은 있는 걸까?

by 자광 2009. 1. 7.

세상 돌아가는 것이 심상치 않다.
거대한 여당을 상대로 싸우는 야당은 아예 상대가 되질 않는다.
아니 여당은 야당의 말을 들으려 하질 않는다.

세계 경제가 엉망이라는데도 무슨 대책도 없는 것 같다.
이런 저런 내놓는 대책들이 하나같이 서민들의 목을 조인다.
그런데도 희망은 있는 것일까?

누군가는 2012년이면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고
누군가는 그 말에 코웃음 짓는다.
그런데 지금 중동의 화약고라는 이스라엘의 하는 꼴로 보아서는
그리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자신들이 믿는 신이 자신들의 땅이라고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 하나 만으로
남의 땅을 빼앗고 그것도 모자라 수많은 생명들을 죽이고 있다.

과연 그들이 믿는 신이 이 사실을 안다면
용서 할 수 있을까? 원수조차 사랑하라는 그분인데
지금 인간들의 행동은 그러지 못한다.

전쟁을 일으키고 사람을 죽이면서 지킨 자신들 만의 세상이
과연 존재 할 수 있을까?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리고 혼자서는 절대 살 수 없다.
네가 나를 불러주기 전에는 나는
나의 존재를 알 수 없다.
네가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들의 신만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들의 신을 믿지 않으면 지옥행이라고 주장을 한다.
심지어 몰살되어야 할 사탄이며 악마라고 치부해 버린다.
왜 그래야 할까?

그들의 지독한 이기주의는 결국 세상을 파멸로 이끈다.
이 조차 이들은 휴거니 들림이니 구원이니 하면서
그들의 교리를 정당화 시킨다.
그들에게 다른 이는 이미 없다.

나만 존재 할 뿐 다른 것은 인정하려 하질 않는다.
네가 있어 내가 있을 수 있는데도
그들은 자신들만 주장을 한다.


그래서 전쟁이 일어나고  그 전쟁으로 인해서
수많은 생명들이 이유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해야 한다.
단지 자신들과 믿는 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종교.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독한 이기주의가 어떻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수 있는지. 참으로 모를 일이다.

그렇게 세상이 복잡하던 안하던 시간을 흘러가고
세상은 묵묵히 제 갈 길을 간다.
해는 한번 도 자리를 벗어난 적 없다
언제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 인간들만
보인다. 안 보인다. 이야기 한다.

그런데도 희망은 있는 걸까?
그렇게 변함없이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기에
그래도 희망은 있는 걸까?
희망을 이야기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