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 내 달린 차 가
어느덧 도솔암 내원궁에 도착 하였다.
온통 푸름이 이젠 제법 물오르고
습관처럼 이곳저곳 기웃 거리기 시작 하였다.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
보살님들은 여기저기서 절을 한다. 불사를 한다.
어느덧 도솔암 내원궁에 도착 하였다.
온통 푸름이 이젠 제법 물오르고
습관처럼 이곳저곳 기웃 거리기 시작 하였다.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
보살님들은 여기저기서 절을 한다. 불사를 한다.
바쁜데 왜 나만 이렇게 한가한 지.
지장보살님 전에 지장보살. 지장보살 정근을 하시는 불자님들을 보면서
지장보살님은 참 머리 아프시겠다. 라는 엉뚱한 생각이 문득 난다
저 많은 분들의 서원을 다 기억 하려면.말이다
하긴 다 아실 일이지만 모두가 도대체 무얼 저리도 열심히 서원할까
도무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여기저기 이름을 하도 불러 되니 피곤도 하실 것이다.
어느 사찰이고 다 영험 하지 않는 부처님 지장보살님 이 없으니
우리 그 먼 지장보살님 보다 바로 곁에서 내가 잘못 될 까봐
내가 아파할까봐 노심초사 돌보시며 가슴 졸이시는
가까이 있는 지장보살님께
우리 감사하자 나를 낳아주시고 나자라면서
행여 나쁜 길로 갈까봐 몸이라도 아플까봐
언제나 내 가까이 에서
나를 돌보시는 지장보살님은 바로 내 부모요 내형제요
나를 걱정하는 모든 이리라.
도솔암 내원궁이 아니더라도
우리 곁에는 이미 영험하신 지장보살님이 계시지 않는가.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 가족 오빠 동생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자광합장